키크론 유저의 한성 868B TICO 50g 무접점 저렴이 사용기

현재 키크론 K6 갈축 사용 중이고 청축 쓰다가 얼마 전에 교체한 이후 만족하며 쓰는 중입니다.

이전에 레오폴드 청축 갈축 썼었고요.

물론 체리 갈축 들어간 레오폴드가 더 저한테 맞지만 맥북도 연결해야 하고 해서 방치 중이었죠.

 

그러다 갑자기 무접점이 땡겨서 한성 모델로 중고로 저렴하게 최신 버전으로 구매했습니다.

출시 시기 따라 BT4.0/ABS키캡/이중사출/인쇄형태 등 차이가 조금씩 있나 보더라고요.

버전 말고도 키의 갯수에 따라 4가지 정도로 나오는 듯 하며 

저는 기존에 마우스 방해 없는 68키 사용자여서 868b 로 구매했습니다.

68키라 공급도 적지만 수요도 적어서 중고가가 저렴한 측면도 있고요.

 

다른 부분은 하루만에 평가가 힘드니 키감만 말씀드리면 제가 찾던 키감입니다.

무접점을 써보니 "기계식의 바닥을 때리는 그 느낌을 내가 싫어 했었네."

라고 느끼게 되는군요. 뭔가 안정적이면서 묵직하게 부드러운 느낌입니다.

소음도 거의 없네요. (후기에서 나오는 보글보글이 이거군요)

 

제 성향은 기계식 청축을 선호하고 갈축까지는 괜찮은데 적축은 밋밋해서 사용을 못했었는데

사용전에 무접점이라고 하길래 적축과 그냥 비슷할거라 짐작했는데 

구분감도 있고 키압이 높아서 그런지 오히려 갈축과 결이 비슷하네요.

(물론 기계식과는 전혀 다른 메카니즘이라 비교가 힘들지만..)

아주 만족합니다. 미련이 남아서 가지고 있던 레오폴드 갈축 청축은 보내줄 때가 왔네요.

 

구매 전에는 키캡을  K6 애플꺼 빼서 넣어 주려했는데 

놀고 있는 같은 체리식 레오폴드 녀석꺼 빼서 꽂았더니 높이도 맞고 괜찮네요.

한성의 키가 PBT 이중사출이긴 하지만 품질이 그닥인 면도 있지만 확실히 레오폴드 키캡의 품질은 후덜덜하군요.

 

한가지 아쉬운 점은 아직 적응이 안된 걸 수도 있지만 조금 무거운 느낌이 있네요

35g으로 샀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잠깐 드는데, 기회가 되면 35g 흰둥이도 입양을 해 봐야겠습니다.

무접점 안써보신 분들 색다른 느낌을 원하시면 적극 추천합니다.

 

 

레오폴드 레오폴드 FC660MBT PD 화이트 그레이 한글 (저소음 적축)

한성컴퓨터 TICO 블루투스 유무선 겸용 무접점 키보드 50g

한성컴퓨터 TICO 블루투스 유무선 겸용 무접점 키보드 35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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