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
- 컬리건 직수 정수기
- 무한탄산 with 봄베
- 소다스트림(일반용, 직결) & 딜라이트소다(김빠진 녀석들용, 실린더 충전)
- 기타 커피머신, 그라인더, 믹서기(야채주스용), 차주전자
자취도 어언 20년인데 저의 음료 시스템의 변천사를 보자면
생수 + 콜라 등 >> 브리타정수기 >> 컬리건 + 빅토리아탄산수, 제로콜라, 커피머신, 주스용 믹서기 등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그러다가 당근에서 탄산수제조기를 싸게 파는걸 보고 구매했고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비용도 비교해 보니 빅토리아 최저가 대비 2배정도 나더군요.
구매하고 나니 예전에 클리앙에서 본 봄베 생각이 나서
폭풍검색 및 잠복 등으로 저렴하게 구매해서 인근에서 검사 및 충전했습니다
약 1달정도 걸려 구성했네요
검사랑 충전비가 천차만별이라 근처에 전화만 몇 십통 넣었네요. 덕분에 싼 곳도 뚫게 되었네요.
비용
중고 봄베 13리터 & 직결킷 + 택배비 = 8 + 0.7 = 8.7
검사비 + 충전비 = 3.5 + 0.8 = 4.3 (보통 4~ 5만 + 1.5~ 2만원)
총 13만원
알게 된 몇가지 정보들
검사 경우 대부분 대행이며, 충전은 자체에서 충전하는 경우가 많고 대행인 경우도 있음.
위 업체는 검사는 대행, 충전은 자체충전.
대행 치고는 짧은 1주일 소요. 건당 보내는게 아니라 모아서 보내다 보니 큰 업체일수록 짧게 소요되는 듯 함
(대부분 15~ 30일 소요, 다음엔 검사업체 찾아서 직접 맡겨볼 생각, 검사비 1~ 2만원)
가격이 천차만별. 어떤 미친 곳은 공업용은 2만원인데 식용이라 하니 20만원이라 함...하...#$!@!%!@#)
공업용과 식용/의료용의 CO2 차이는 CO2 비율은 비슷하나 0.xx% 의 불순물 여과정도 차이라고 함.
내용추가) 불순물은 해로운 물질을 지칭하는 게 아니라 CO2가 아닌 물질을 의미합니다.
기기들은 딜라이트소다 4, 소다스트림 2 (고장난거 나눔받아 수리 및 메탈팁 업그레이드) = 6
딜라이트소다를 처분할려고 했는데 콜라랑 맥주 소생용으로 나두기로 했습니다.
소다스트림은 주입구가 일체라 세척이 안되어 물이외엔 사용 못하거든요.
1리터당 유지비 비교(장비 구매비용 제외)
- 빅토리아탄산수 12,000원/20L (500ml 40PET) = 600원/L
- 딜라이트소다 17,700원/60L = 295원/L
- 소다스트림 25,000원/60L = 417원/L
- 사설충전소 12,000원/60L = 200원/L
- 탄산봄베 20,000원/1200L = 16.7원/L - 검사비(35,000/3년) 약 12,000/년 + 충전비(8,000/8kg)
(정확히는 CO2 1kg -> 1.0787 ℓ 로 그냥 1:1로 간주)
수정) 실린더 기준 400g -> 60L 가능, 따라서 8kg -> 1200L로 계산
사먹는거랑은 거의 35배이상 충전이랑은 12배이상입니다
빅토리아 500ml 짜리가 특가 기준 300원정도인데
봄베기준 8.5원정도 되네요. 수도물값 넉넉히 포함해도 10원도 안되네요.
봄베 1회 충전량 기준으로 보면
직결 = 2만원
시판탄산수 = 72만원
사설충전소 = 24만원
재료비랑 인건비 등 업체도 들어가는 게 있으니 폭리니 뭐니 섣불리 말할 수는 없지만
차이가 나도 너무 나네요. 뭐든 장단점은 존재하니까 그 부분은 제외합니다.
그래서 구성된 음료시스템의 직수기와 탄산제조 1년 유지비만 보면 6만원입니다
컬리건 필터는 1년 4만(아마존)
- 권장은 6개월 2000리터정도인데 혼자쓰고 우리나라 수질고려 1년 사용
(정식수입업체 사이트에도 같은 필터인데 1년 4100L로 표기 되어 있습니다)
봄베 1년 충전 + 검사 1년 환산비용 2만
그냥 마시고 김빠진 콜라 맥주 살리고 밥짓고 세수하고 샤워하고 모두 가능합니다
그 외에 자잘한 커피머신 및 해독주스나 스무디용 닌자블렌더, 차주전자 사용 중이네요
이런걸 즐기지 않으시면 상당히 번잡한 일이긴 합니다만
저는 오히려 흥미를 더 느껴서 재미있는 시간이었네요.
덤으로 콜라 등 안먹어 당류를 줄이고 야채 과일을 늘리니 나른한 느낌이 없어져서 상당히 좋습니다.
몇가지 레시피
- 탄산수 + 스테비아 1스푼 = 사이다 대용, 좀더 싸한 맛
- 탄산수 + 깔라만시 원액 = 자극의 극한, 짜릿한 신맛 + 타들어가는 목구멍...SM인가...
- 탄산수 + 깔라만시 원액 + 아르기닌분말 = 남자한테 참 좋은데 알약은 비싸고 분말은 역한 정X 냄새...고민해결!
- 스파클링 깔라만시 소주 = 소주한병 - 소주한잔 + 깔라만시원액한잔 -> 탄산주입, 잘알려진거죠. (변형: 직접주입 대신 탄산첨가)
- 밥 지을때 = 확실히 찰기랑 윤기가 다릅니다. 초밥의 밥알 같은 탱탱한 느낌.
- 보리차 + 탄산 = 맥콜st.
시원한 탄산수 마시면서 글쓰니 좋군요. 다들 건강 챙기세요.
봄베는 고압가스를 보관하므로 취급이나 사용시 매우 주의를 요합니다.
항상 봄베 상태 및 호스의 상태 및 소리, 체결상태 확인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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